[무주] 백운산(1,010m)과 청량산(1,122m) 산행계획

무주 백운산(1,010m)과 청량산(1,122m)

전북 무주군 설천면. 적상면

■ 산행코스

      신두마을->갈림길->쉼터->백운산->암봉->깃대봉->1120봉->청량산->

      암봉->옥소갈림길->갈림길->566봉->수승대->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 산행개요

 

▣ 원시림 뚫고 걷고 또 걸으니, 苦盡甘來<고진감래> 던가 비경이 반기네 ▣

덕유산 국립공원 북쪽 끝자락 능선 산행길 험해도 미답지로서 걷는 기분만은 짜릿하다.

그리고 백두대간과 향적봉을 굽어보는 조망 또한 일품이다.

백운산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자리한 해발 1,010m의 산으로 웬만한 산꾼들도 찾지 않은 숨은 산이다.

 

백운산 북녁자락을 에돌아 흐른 남대천과 금강의 상류로 개똥벌레 즉 반디불의 서식지다.

어린시절 그래도 흔하던 그 개똥벌레가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 인간의 잘못으로 지금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다행이도 이 백운산의 북녁자락엔 청량리 남대천 일대는 개똥벌레의 서식지로 천년기념물 제322호로 보호되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에 유명한 구천동계곡이 있다.

덕유산국립공원 북쪽 70리에 걸쳐 흐르는 계곡으로 입구인 나제통문을 비롯하여 은구암, 와룡담, 학소대, 수심대, 구천폭포, 연화폭포 등 구천동 33경의 명소들이 계곡을 따라 위치해 있다.

고된 산행 후 구천동 33경 중 6경이자 구천동 3대 비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수성대(水城臺)'에서 탁족(濯足) 및 알탕의 여유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중간에 식수 보충할 곳이 없어 마실 물을 미리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